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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문재인 정부를 죽은 권력으로 판단"
민주당, 회고록 두고 ’갑론을박’…내홍 조짐도
송영길, 내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입장 밝힐 듯
국민의힘 "조국, 상처받은 국민에게 2차 가해"
오늘(1일) 출간된 조국 전 장관 회고록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죽은 권력으로 봤다는 등 검찰을 향한 날 선 비판이 담겨 있는데요.
회고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의견이 갈려 내홍 조짐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펼쳤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인 이 정식 출간됐습니다.
YTN 취재진이 읽어보니 그동안 불거진 자신에 대한 의혹 해명과 함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생각도 상당 부분 실려 있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충성하는 대상은 검찰 조직뿐이었고 촛불 혁명보다 조직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곧 죽을 권력, 또는 죽여야 할 권력으로 보고 고강도 표적 수사에 들어갔다며,
'검찰 주의자'를 넘어 미래 권력으로서 사실상 정치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확실히 보수 진영 대권 후보가 됐는데도 언론이 검증은커녕 '윤비어천가'를 부른다고 비판했습니다.
회고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 등 여당 인사들이 조 전 장관 감싸기에 나선 가운데 '조국 백서'를 쓴 김남국 의원은 당이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국 전 장관은) 이런 부분을 진솔하게 사과를 했는데 그걸 또 (당이) 사과한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반면 당 일각에선 조 전 장관과 당이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동학 / 더불어민주당 청년 최고위원 : 민주당의 길은 민생의 길이다라고 하는 것을 지금 분명하게 긋고 갔으면 좋겠고요. 지금 이 시점에 나온 것이 저로서는 상당히 안타깝다고 생각되고….]
말을 아끼고 있는 송영길 대표는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조 전 장관이 상처받은 국민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집단 최면이 섬뜩하다거나 지지층 환심만 사서는 폐족의 길로 간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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