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7일부터 화이자 예약…신규 확진 459명
[앵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이번 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종류 백신의 접종이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1992년 1월 이후 출생자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번 달부터 시작됩니다.
사전예약은 7일부터고, 실제 접종은 15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집니다.
백신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정부는 상반기 안에 전 국민 27%에 해당하는 1,400만 명의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백신별로 공급상황을 보면, 화이자 백신은 65만 회분이 내일 우리나라에 도착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87만9,000회분이 오늘 안동공장에서 추가로 출고됩니다.
모더나는 5만5,000회분이 오늘 우리나라에 도착해 총 4,000만 회분의 공급이 시작됩니다.
얀센의 경우 5일 도착하는데 101만2,800회분으로 오늘 0시부터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 371만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됐는데, 오후 1시까지 64만6,000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한편 어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38만5,000여 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579만1,503명, 인구 대비 11.3%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는 있지만, 감염 확산세는 좀처럼 줄고 있지 않죠.
이 기자,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라고요.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45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며 확진자 수도 감소하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449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 불씨는 여전합니다.
서울 146명, 경기 11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278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비수도권은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등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확진사례 610건을 살펴본 결과 총 202건의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1,592건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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