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오늘 임기 시작…오후 취임식

2021-06-01 6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오늘 임기 시작…오후 취임식

[앵커]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늘(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는데요.

이후 대검찰청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이곳 대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김 총장의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 윤석열 전 총장이 사퇴한 뒤 석달 가까이 비어있던 검찰 수장 자리를 김 총장이 채우게 됐습니다.

김 총장은 제44대 검찰총장으로 이번 정부의 3번째 검찰총장입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이어지는 비공개 환담을 통해 김 총장에게 검찰개혁 완수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오수 신임 총장이 취임식에서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이는데요.

후보자 시절부터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이 따르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김 총장은 후보자 시절 본인을 향한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검사들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 취임식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의식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대규모 검찰 인사가 임박한 만큼 관련 입장을 낼 지도 관심인데요.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인사 적체를 문제 삼는 인사 계획을 밝힌 가운데 조상철 서울고검장과 오인서 수원고검장 등 고위직들의 사표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현재 법무부가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김 총장 의견도 주목됩니다.

검찰 형사부의 직접 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개편안에 대해 검찰 내부 불만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김 총장이 취임 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조직 안정을 꼽은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나갈지 이목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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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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