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참사 2주기 추모 조형물 제막 / YTN

2021-05-31 10

2019년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 침몰 사고 2주기를 맞아 추모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현지시간 31일 유람선이 침몰한 다뉴브강 사고 현장 인근 머르기트 다리 옆에 추모조형물을 세우고 사고 2주기를 맞아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조형물 제작 등 제막식에 든 비용은 헝가리 정부가 전액 부담했습니다.

제막식에 참석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고 직후부터 많은 지원을 해 준 헝가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법 절차가 공정하고 조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헝가리측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2019년 5월 29일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등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대형 크루즈선에 들이받혀 한국인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크루즈 선 '바이킹 시긴' 호를 몰았던 선장에 대한 재판은 지난해 3월 헝가리에서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재판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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