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덕흠 특혜 수주 의혹' 첫 강제 수사

2021-05-31 2

【 앵커멘트 】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한 5년 동안 가족 명의의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9월 시민단체가 박 의원을 고발한 지 8개월 만에 첫 강제 수사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어제(지난달 31일) 오후 4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늘 어떤 자료 확보하러 오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2017년 성산대교 의혹 관련해 확보하신 건가요?"
- "…."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9월 시민단체들이 박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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