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백신' 모더나 내일 도착...30살 미만 병원 종사자 대상 / YTN

2021-05-31 2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 모더나가 내일 낮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혈전 등 이상 반응 우려로 접종에서 제외된 30살 미만 중대형병원 종사자가 이번엔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방접종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먼저, 그곳 예방접종센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에서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75살 이상 어르신 8백여 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8시간째인데 예방접종센터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더나 백신도 각 예방접종센터에 공급됩니다.

영하 20도 이하 초저온 보관이 권장되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예방접종센터로 가는 겁니다.

원래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해 내일 낮 12시 45분 도착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 분이 들어오면, 우선 충북 청주에 있는 오창 공장으로 옮겨집니다.

품질에 문제가 없는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친 뒤 출하돼 다음 달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번 모더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30살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입니다.

기존 의료기관 접종 대상에서 혈전 부작용 우려로 30살 미만은 빠졌었는데, 이번에는 우선 대상에 포함된 겁니다.

또 병원에서 일하지만 우선 접종 대상은 아니었던 환경미화나 환자 이송, 진료 보조 업무를 하는 종사자도 접종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에 맞춰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됩니다.


기존 백신 접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예방 접종 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7만6천 명 정도만 접종하면서 속도가 잠깐 주춤하기도 했는데요.

65살 이상 74살 미만 일반 어르신 예방 접종을 시작한 지난 27일 이후 전 국민 접종률은 빠르게 오르는 추세입니다.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120만 명 정도가 접종을 받으면서 하루에 1%포인트씩 접종률이 늘었는데요.

전 국민 접종률은 10%를 넘겼고, 60살 이상 어르신 사전예약률은 68.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70대 이상에 이어 65살 이상 어르신들의 예약률이 70%를 넘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는 설문 결과도 있는데요.

방역 당국의 조사에서 백신을 접종하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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