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전하고 강원도 양구에서 발굴된 고 윤덕용·강성기 일병이 전사한 지 70여 년 만에 오늘(31일) 가족의 품으로 귀환합니다.
국가보훈처와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은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6·25 전쟁 참전 기념비에서 유가족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해 발굴 감식단장, 한민고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거행합니다.
이번에 귀환하는 고 윤덕용 일병과 고 강성기 일병은 지난 1951년 8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격전이 벌어졌던 강원도 백석산에서 2017년 6월 국유단과 육군 21사단 장병들에 의해 수습됐습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이 시작된 2000년 4월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유해는 164구이며, 이중 올해는 7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고 윤덕용 일병의 아들인 73살 윤원덕 씨는 "아버지를 뵌 적은 없지만 항상 존경하고 감사한다"고 말했고, 고 강성기 일병의 남동생 71살 강성남 씨는 "제주도에 땅과 집을 사주고 돌아가신 형님을 잘 모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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