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나란히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습니다.
두산의 로켓은 평균자책점, LG의 수아레즈는 다승 부문 선두로 나섰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 에이스 로켓이 삼성 타선을 손쉽게 맞춰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합니다.
삼성이 자랑하는 중심타선, 구자욱과 피렐라, 오재일을 공 11개 만으로 잡아낸 3회가 압권이었습니다.
7회까지 안타 3개만 맞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을 1.99에서 1.91까지 낮췄는데, 10개 구단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며 이 부문 1위로 올라섰습니다.
두산은 로켓의 호투 속에, 양석환과 김인태의 홈런포로 앞서나가며 삼성을 4 대 2로 이겼습니다.
LG 에이스 수아레즈 역시 로켓에 질세라 눈부신 역투를 펼쳤습니다.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를 앞세워 6회까지 키움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7회 김웅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2점을 내줬지만, 시즌 6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LG는 2회말에만 채은성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3 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KT의 선두타자 알몬테가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쳐냅니다.
신본기의 보내기 번트로 잡은 원아웃 3루 기회에서, 대타 유한준이 천금 같은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이틀 연속 KIA를 꺾은 KT는 두산에 진 삼성을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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