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하는 'P4G 서울 정상회의'가 잠시 뒤에 개막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 인사 68명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대응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오늘 5시에 문 대통령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P4G 정상회의가 열리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P4G 서울 정상회의가 이틀 동안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또 개회식에 앞서 문 대통령은 3시 15분부터 45분 동안 프레드릭센 덴마크 총리와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P4G라고 하면 여전히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P4G는 정부기관과 민간이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이기도 한데요.
지난 201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회의가 열렸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울에서 2차 P4G 회의가 진행됩니다.
이번 P4G 서울 정상회의의 주제는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입니다.
P4G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환경 분야 다자회의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고요?
[기자]
P4G 서울정상회의에는 정상급 인사 42명, 고위급 5명, 국제기구 수장 21명 등 모두 68명의 인사가 화상으로 참석을 합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랑스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유엔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도 참여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존 케리 기후특사가,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참석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정상급 인사들이 녹화 메시지를 전하는 정상 연설 세션과 실시간 화상 회의로 참가하는 토론 세션으로 나뉩니다.
오늘 개회식 이후 정상 연설 세션에서 중국 리커창 총리 등 50여 명이 영상메시지 형태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 밤 10시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토론 세션에서는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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