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밖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흥시설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제주도는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올라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먼저 유흥시설 관련 확진 상황부터 살펴보죠. 여전히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9일입니다.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대부분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사례입니다.
경북에서도 김천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추가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시설 발 집단 감염 여파는 대구와 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경남 김해와 강원도 춘천, 원주에서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공장에서 지금까지 직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네팔 국적의 외국인이고 나머지 한 명은 내국인입니다.
해당 공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6일입니다.
이후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고,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공장 인근 마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가파른 제주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제주공항 안에 있는 내국인 면세점 직원도 확진돼 면세점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제주에서는 올해 6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절반 넘는 환자가 이번 달에 확인됐습니다.
최근에는 전파력이 강한 영국과 인도발 변이바이러스까지 발견됐습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제주도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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