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에서 유세…"모든 자원 총동원할 것"
나경원, 수도권·강원 찾아…"야권 대통합 필요"
주호영, 울산 지역 표심 공략 "대선 승리 절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자 5명은 오늘(30일) 열리는 첫 합동연설회에 참석합니다.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는데, 각 후보들은 연설회를 앞두고 영남과 수도권, 대전 등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기세를 몰아 핵심 텃밭인 대구로 향했습니다.
당원들의 지지가 본선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후원회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이번에 여론조사에서 과반을 넘는 득표를 했는데요. 저는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그 뜻이 어떤 것인지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치열했던 예비경선 과정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다소 밀렸다고 판단한 나경원 전 의원은 수도권과 강원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야권 대통합'으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면서, 대선 열차 출발일도 9월 추석 이후로 늦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 당내에 있는 후보도 당 밖의 후보도 다 데려다가 공정경선을 시켜야 합니다. 당 대표가 다 아울러서 그래서 공정한 대선판을….]
주호영 의원 역시 울산 지역 당협을 찾아 당원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습니다.
주 의원은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 착수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가 더욱 간절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야권 통합론, 당 혁신론, 정권 교체론으로 대선 필승을 이뤄야겠습니다. 국민들이 전당대회로 느끼는 열기를 정권교체로 그대로 이어가도록….]
마찬가지로 본 경선에 오른 홍문표 의원은 대전권을 방문해 경험과 경륜을 강조했고,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 그동안 살아온 것 제가 갖고 있는 역량 총동원해서 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것이….]
조경태 의원은 영남지역을 돌면서 합동 연설회 등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연설회와 질의토론 통해서 가장 자질 있는 능력 있고, 대통합 정신 있는 준비된 당 대표 후보를….]
오늘(30...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53001120140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