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환자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는 정체국면이 길어지고 있는데, 전파력이 무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1주일 환자 추이는 5백 명에서 7백 명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584명꼴입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4월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는 정체국면이 길어지고 있는 겁니다.
다만, 확산세가 거셌던 4월에 비해 박스권의 상단선은 한 단계 아래에 형성됐습니다.
확산세가 최고조였던 4월 23일에는 확진자가 797명으로 800명 가까이 치솟았는데, 5월 들어서는 700명대 중반을 거쳐 26일, 707명으로 700명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에 날씨가 따뜻해져 바이러스 생존력도 줄어드는 만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리고 전파력은 강한, 인도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영국발 변이가 원래 바이러스보다 한 50% 정도가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인도발 변이는 그 영국발 변이의 50~60% 이상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요.]
전문가들은 백신 1차 접종을 했더라도 방어력이 완전하지는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방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이러스 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도록 주기적인 환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한연희[hyhe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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