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4호기 화재로 발전 중단…하천 추락한 90대 노부부 사망

2021-05-29 2

【 앵커멘트 】
오늘(29일) 오전 울산 신고리원전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전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방사능 누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충남 금산에서 소형 전기차를 타고 가다 하천에 추락해 실종됐던 90대 노부부는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국 사건·사고 소식,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9일) 오전 9시 반쯤 울산 신고리 원전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전기를 발생시키는 터빈 발전기 쪽에서 불이 시작돼 신고리 4호기의 전기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화재 여파로 원자로의 출력을 평소의 5% 수준으로 낮춰 운영 중입니다.

▶ 인터뷰(☎) :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 "원자로 쪽 문제는 아니고요. 현재 5%의 원자로 출력으로 운전되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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