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의 대전환을 주도할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때맞춰 서울에서는 내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상이 머리를 맞대는 '2021 P4G(피포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우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어진 탄소중립위는 앞으로 30년 동안 우리 사회와 경제 모든 영역에서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대전환을 주도하게 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탄소중립위는) 대통령 직속의 최상위 거버넌스로서 기후변화, 에너지 혁신, 경제·산업, 공정 전환, 과학·기술 등 8개의 분과위원회에서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 정부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탄소중립위 출범에 때맞춰 서울에서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P4G는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이 함께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첫 정상회의가 열린 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 40여 명을 비롯해 국제기구 수장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합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존 케리 기후특사가 참석하고,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제기구에서는 유엔 사무총장과 OECD 사무총장 그리고 EU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 합니다.
참석자들은 영상메시지나 화상 토론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지와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친 정상들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서울선언문도 채택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P4G 정상회의가 글로벌 과제로 떠오른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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