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00명대 확진…일상감염·변이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700명대까지 늘었다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백신 1차 접종 역시 전 국민의 10%를 넘어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반응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3명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그제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실제 대전 서구 운동동호회에서 11명이, 광주 광산구에서는 일가족 5명이 집단감염됐고, 대구 동구 지인모임에서도 12명의 무더기 감염 사례가 새로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28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505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이 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36명 등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6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구와 충북이 각각 22명, 경남이 19명, 부산 1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7,7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60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951명이 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60만여명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523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6만여명 늘어 21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정부의 계획대로 11월 집단면역 형성도 가능해집니다.
한편, 백신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현재까지 약 2만7,000건으로 이 가운데 중증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25건입니다.
접종 뒤 사망사례는 14건 늘어 179건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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