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단계'로 상향...부산은 영업 제한 일부 완화 / YTN

2021-05-28 1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증가한 제주지역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들어갑니다.

반면 오랫동안 2단계에 있다가 최근 1.5단계로 조정된 부산은 환자가 계속 줄면서 일부 영업 제한 조치가 완화될 예정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적 확진 환자가 천 명을 넘어선 제주.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숫자가 많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제주 인구가 서울 인구의 7% 정도 임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영업 제한 시간이 없었던 유흥시설 5종과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할 수 없고 식당과 카페 등도 같은 시간 동안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외출과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꼭 필요하지 않은 사적 모임은 5인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2주 동안은 최대한 피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반면 지난 24일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된 부산에서는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보다 부산 인구가 5배가량 많은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고 실제 감소세도 뚜렷합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영업 금지 시작 시각을 기존 밤 10시에서 11시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과 포장마차도 매장 영업 가능 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납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영업주분들의 방역수칙 준수 노력으로 영업제한 조치가 완화된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제주와 부산의 이번 조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간 적용됩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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