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인도 변이' 확산 조짐...'코로나 기원' 2단계 조사 촉구 / YTN

2021-05-28 11

영국과 호주,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미국 정보당국은 추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내에서도 2단계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유럽으로 가보죠.

영국 내 인도 변이 확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영국 정부가 우려스러운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최대 75%가 인도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인도 변이 감염이 모두 6천9백여 건으로, 1주 만에 두 배로 뛰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인도발 변이가 계속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내 신규 감염의 50~75%가 인도 변이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3천542명이었는데, 지난달 12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영국의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 비율이 조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여기에, 인도 변이 확산 속도는 켄트 지역에서 발견된 영국 변이보다 더 빠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4단계 봉쇄 완화를 다음 달 21일로 계획하고 있고, 이행 여부를 일주일 직전에 결정할 방침인데요.

그때까지 백신 접종 효과와 인도 변이 확산세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인도 변이 확산 조짐에 각국이 경계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한동안 호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했었는데요.

호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에서 최근 인도 변이 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여행객에게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빅토리아주 당국은 오늘부터 7일 동안 단기 봉쇄령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 내 학교와 술집, 식당은 문을 닫게 되고, 필수적인 이유 외 외출과 모임은 금지됩니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방역 지침이 완화됐는데, 현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저조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습니다.

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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