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리수술 사건 축소' 의혹 유상범 의원 수사 착수 / YTN

2021-05-27 2

경찰이 변호사 시절 병원 무면허 대리수술 사건을 상담하며 사건 축소를 제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 유 의원을 범인은닉교사 등의 혐의로 고발한 환자권익연구소 이나금 소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 2018년 무면허 대리수술로 환자 2명이 연이어 숨진 경기도 파주의 한 병원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변호사였던 유 의원이 의사가 수술했다는 거짓 증언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률 자문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유 의원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 소장은 언론 나온 녹취록을 바탕으로 지난 3일 유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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