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변이 확산 우려...브라질·프랑스 경계 강화 / YTN

2021-05-27 1

세계보건기구, 최소 53개 지역에서 ’인도발 변이’ 발견
브라질, 인도발 변이 감염자 7명 확인
브라질 신규 확진자, 26일 8만 명대로 올라서
프랑스, 영국발 입국객에게 규제 강화


세계 곳곳에서 인도발 변이가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인도발 변이가 잇따라 확인되자 봉쇄를 강화하려고 하고 있고, 프랑스는 인도발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발 입국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현지 시간 26일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최소 53개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히고 인도발 변이의 확산세를 확인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 나왔습니다.

북동부 상 루이스의 항구에 정박한 화물선의 선원 중 6명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20일 확인됐습니다.

이어 22일 상파울루시 인근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남성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발 변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브라질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말 술레이만 / 에밀리오 리바스 전염병 연구소 의사 : 현재 퍼져있는 마나우스 변이를 인도발 변이가 대체한다면 아주 끔찍한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브라질 보건장관은 3차 확산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봉쇄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필요하면 봉쇄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24일 이틀 연속 3만 명대로 줄었으나 25일 7만 명대에 이어 26일은 8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프랑스는 인도발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는 영국에서 들어오는 입국객에게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정부 대변인 : 영국발 입국자는 자가 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시점은 추후 발표 예정이고 대통령과 총리가 동의했습니다.]

지난 21일 독일이 영국에서 입국하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과 비슷한 조치입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지역들이 자가격리 의무국가로 지정돼 있습니다.

YTN 김진호[jh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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