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명 신규확진…65~74세 백신 접종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부터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26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9명입니다.
사흘 연속 500명대다 그제 700명대로 뛰었던 것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는 여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20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 216명, 경기 168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 3분의 2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943명이 됐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8만7000여 명 늘어 403만 명을 넘어섰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도 총 201만여 명이 됐습니다.
오늘부터 65세에서 74세, 514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의료기관 1만3,000여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오늘 일일 접종자 수는 지난달 말 기록한 최고치 30만7,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접종 예약률을 보면 60세 이상 74세 전체 예약률은 62.1%이고, 70세부터 74세는 70.1%로 70%를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이 접종 뒤 이상반응 등이 일어났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혼자 있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앵커]
7월부터는 고령층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백신 접종이 확대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7월부터 50∼59세, 고3 수능 수험생, 교사 등 일반인에 대한 접종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 오는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을 중앙 또는 지역 예방접종센터뿐 아니라 동네 병·의원 1,500여 곳에서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당국은 한편, 예방접종 후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이 일어나 치료를 받은 166건에 대해 피해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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