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수술 의혹이 제기된 인천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7일) 오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인천 모 척추 전문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사고전담팀 등 수사관 27명은 병원 행정부 사무실 등지에서 수술 일지와 진료기록, 내부 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2월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들이 환자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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