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항해 도중 폭발·화재...선원 25명 해군이 구조 / YTN

2021-05-27 6

남아시아 스리랑카 부근 해상을 지나던 컨테이너선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지만 타고 있던 선원 25명은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 선적 'X-프레스 펄호'로 사고 당시 컨테이너 천4백여 개를 싣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는 질산 25톤 등 화학제품도 실려 있었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 21일 처음 불이나 해군이 투입돼 진화를 해왔으나, 현지 시간 강풍으로 불길이 선내 화학 물질로 옮겨붙어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커졌습니다.

화재 발생 뒤 해군과 공군이 헬기 등으로 선원을 구조해 사망자는 없었지만, 선원 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화재로 파손된 일부 선박 구조물과 실려있던 컨테이너 상당수가 바닷물에 빠지면서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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