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부터 카톡·네이버로 잔여백신 신청
카톡 탭, 지도에 병원, 수량 표시
본인인증 뒤 예약 가능…주변 의료기관 알람 설정
오늘 오후부터 코로나19 잔여백신 수량을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확인하고 접종 예약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일일이 병원에 전화해서 이른바 노쇼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이 취소된, 이른바 '노쇼 백신'을 맞으려면 병원마다 일일이 전화를 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습니다.
[이세원 / 인천 마전동 : 물량 확보가 얼마나 됐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제가 정보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신청을 해야 하는지 조차도 몰라요. 그래서 있다면 접종하고 싶은데….]
병원 입장에서도 취소자가 생겨 기준 접종 인원을 넘지 않으면 맞으려던 사람들까지 다른 날짜로 옮겨야 해 번거로웠던 게 사실입니다.
이런 불편을 덜어줄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카카오톡은 '잔여백신' 탭을 만들었습니다.
위치 정보를 제공하면 지도 위에 주변의 위탁의료기관에 남아있는 백신 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누르면 바로 완료.
당일 맞을 수 없을 때는 알람을 설정해 두면 잔여백신이 생길 때마다 바로 알려줍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앱과 지도 앱 검색창에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을 검색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공적마스크 약국을 찾아주던 서비스 방식과 비슷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 25일) : 이번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1일 예약자가 5인 이상만 예약되면 백신을 개봉하여 접종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여 그간 부득이한 사정으로 접종일을 변경하여야 했던 예약자의 불편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본인인증이 필요하고 대리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또 신청 전 미리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해둬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잔여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되며 1992년 이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았거나 사전예약을 해 둔 상태인 이용자는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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