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에 700명대 확진…고령자 백신 접종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연일 500명대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12일 만인데요.
방역당국은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내기로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07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였습니다.
그 규모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국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건 일상 속 감염과 함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의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선 종사자와 이용자 등 20명 넘게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전의 한 유흥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새 7만7천여 명 늘어 39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7%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엔 속도가 더 붙습니다.
65세~74세 사이 어르신 등 514만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3천여 곳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접종을 받지 않으시면 3분기 일반 국민의 접종이 끝난 이후에 접종이 가능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을 불안과 걱정 속에 보내셔야 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수 없게 됩니다."
60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 3일까지 질병청 예방접종 온라인사이트와 콜센터,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백신 접종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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