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에 다시 7백 명대....종교시설 감염·변이바이러스 '변수' / YTN

2021-05-26 2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12일 만에 7백 명대
곳곳 감염 이어지는 가운데 종교시설 확산 ’뚜렷’
서울 가락동 교회 관련 확진 30명…대면 예배로 번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백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 684명, 해외 유입 23명으로 모두 707명이 확진됐습니다.

7백 명을 넘어선 건 지난 14일 이후 12일 만입니다.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유흥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계속되는 여파입니다.

종교시설, 특히 교회를 고리로 한 확산세가 큽니다.

서울 가락동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교인 18명을 포함해 가족, 지인 등 3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대면 예배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송파구청 관계자 : 어쨌든 20% 안으로는 대면예배가 가능한 만큼 대면예배 드리신 분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이 자가격리 대상이겠죠? 그 가족들하고, 그분들이 지금 자가격리 중에 지금 확진이….]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만 70건,

이 가운데 교회 관련 사례가 89%에 달합니다.

대부분 부실한 방역 수칙 속에 이뤄진 종교활동을 바탕으로 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교인이 감염된 이후에 대면예배 그리고 소모임 통해 다른 교인과 가족 등에 추가 전파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3일 경기도 광주의 선교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35명까지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30명 이상이 변이로 확정됐거나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 : 특별히 그곳이 규모가 작아서…. (밀폐된 환경인지?) 네 그런 환경으로 보여요. 반지하 구조.]

지난해 10월 이후 확정된 변이바이러스 사례와 역학적 연관이 있는 사례를 합치면 3,128명에 이릅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세고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큰 만큼 자칫 백신 접종자가 늘어난다 해도 감염이 줄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김정기 /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기존 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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