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지금부터 이 내용 시작을 할 텐데요. 먼저 이도운 위원님. 김오수 후보자가 여러 모두 발언부터 시작해서 윤 전 총장이 임기를 마쳤다면 이 자리에 서지 않았을 것이다. 꽤 뼈 있는 얘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니 오늘 김오수 총장 후보자가 대체로 신중한 답변을 이어갔는데. 왜 시작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끌어들였는지 굉장히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본인이 원래 총장 후보자가 되지 않았어도 되는데 윤 전 총장이 갑자기 떠나서 후보자가 된 걸 고마워하는 건지, 아니면 왜 떠났냐고 비판을 하는 건지 이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윤 전 총장이 떠났는데 김오수 전 차관은 아무 역할이 없었던 건가요? 윤석열 전 총장을 조국 전 장관 수사에서 배제하자고 하는 등. 법무부와 검찰 갈등,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총장 갈등에서 어떤 한 축을 담당한 건 아니었는지 윤석열 전 총장 이름을 먼저 꺼내면 그래도 민주당 의원들이 조금 더 지원, 지지를 해 줄 것으로 생각했는지.
제가 이 부분을 보면서 다른 청문회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2019년 3월이죠.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청문회에서 당시 박영선 후보자와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전 차관 CD를 건네면서 무슨 동영상이 있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박영선 청문회가 황교안 청문회로 둔갑하다시피 한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분위기도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검증을 야당에서는 하지만 여당은 주로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비판 내지는 어떤 일부 비난도 있고. 이렇게 청문회 전체를 윤석열 청문회로 이끌어가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약간 박영선 전 장관 청문회를 벤치마킹 한 건지. 아무튼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다는 윤 전 총장이 조금 더 부각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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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