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명 확진…6월부터 접종자 가족모임 제한 풀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연속 500명대를 보였던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명대로 올라선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25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7명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사흘연속 500명대였고, 그 규모도 줄어드는 추세였는데요.
전국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707명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68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4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46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대구 30명, 강원 25명, 부산 21명, 광주 20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7만7천여명 늘어 39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도 하루새 9만1천여명 늘어 194만여명에 달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방역조치를 완화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올해 12월 이후엔 마스크를 벗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사적 모임 제한 인원에서 제외하는 등의 접종 인센티브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해 직계가족 모임 제한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가족 모임이 가능한 인원은 8명이죠. 접종자는 이 8명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미접종자 가족 8명에다 접종자는 제한 없이 더 모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고령층의 접종이 끝난 올해 추석 땐, 걱정 없이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 과거 명절 풍경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의 주요 분기점으로 7월과 10월을 꼽고, 이 시기를 중심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먼저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1차 접종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접종자들이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집단면역 형성 전까지는 실내에선 마스크를 계속 써야합니다.
3,600만명이 2차 접종을 마친 10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자체의 전반적인 완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전국민의 70%가 접종을 마친 12월 이후에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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