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⑥ / YTN

2021-05-26 9

[박주민]
다음은 존경하는 조수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조수진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우선 야당의 자료제출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는데 김남국 의원이 너무나 상세하게 알고 있어서 대단히 유감입니다.

그러면 여당만 줬다는 얘기가 되는 것 같고요.

[김오수]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수진]
후보자님, 오늘 청문회에서 후보자님의 어떤 답변이라든지 그리고 국민께서 판단하시는 어떤 적격성 여부라든지 또 야당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라든지 이런 것 관계 없이 후보자는 검찰총장 임명장 받으실 겁니다.

왜냐? 임명은 날짜의 문제죠. 후보자는 오늘 하루만 견디면 돼요. 그러니까 국민이 생각하는 적격성 여부나 야당의 판단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런 걸 제가 알기 때문에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를 검증해야 되는 것, 참 괴롭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우선 조금 전에 후보자께서 모두발언 읽으셨죠. 이거 후보자님 직접 쓰셨습니까?

[김오수]
제가 대부분 내용을 썼고요. 우리 옆에 있는 실무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조수진]
여기 4페이지 맨 밑에 보면요. 법무부 장관을 마치고 공직에서 벗어나 8개월 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국민들의 애환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썼습니다. 이 8개월 동안은 처음 4개월은 월 1900만 원, 그 이후의 4개월은 월 2900만 원. 그래서 8개월 동안에 2억 원 가까운 돈을 받으셨어요.

이것과 국민들의 애환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건 어떻게 연결이 되죠?

[김오수]
급여 호수가 많다는 부분은 제가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씀했고요.

의뢰인들이라고 하는 것은 검사 시절에 접할 수 있는 것보다는 조금 더 가까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수진]
후보자님, 조금 전에 적다면 적고라는 말씀을 하셨고 국민의 눈높이에 봤을 때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이 발언을 직접 쓰셨냐고 물어본 거예요.

[김오수]
그렇습니다.

[조수진]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물어본 겁니다. 후보자님, 지금 검찰총장이 될 겁니다. 임명장 받을 거예요.

오늘과 무관하게. 그렇다면 검찰총장이 돼야 한다면 업무 1호로 저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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