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에서 쓰이던 화폐 '도토리'의 환불이 시작됐습니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토리 환불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상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 등을 구매할 때 쓰였습니다.
그러나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도토리를 쓸 길도 없어졌습니다.
서비스 중단 당시 회원 수는 약 1천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 4천만원입니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 명입니다.
그러나 싸이월드제트가 운영권을 인수하고 회원 정보가 담긴 서버를 되살리면서 도토리 환불이 시작됐습니다.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는 기술적 문제로 7월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김상우[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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