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사나이' 이정후 날자 키움 7연승 / YTN

2021-05-25 8

시범경기부터 4월까지 다소 부진하던 키움의 '키 맨' 이정후가 5월 들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꼭 한 달 전 꼴찌였던 키움의 팀 순위는 어느새 4위까지 상승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삼성전.

이정후의 빨랫줄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습니다.

시즌 1호 홈런.

동료들의 짓궂은 침묵 세리머니 속에 더그아웃에서 치켜든 오른손, 찢어진 장갑이 전국에 전파를 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정후의 허슬플레이는 5월 개인 성적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2할대이던 타율이 5할에 육박하는 등 타율과 OPS 모두 월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항상 5월 성적이 4월에 비해 월등했습니다.

코로나19로 5월에야 지각 개막한 지난해도 5월 타율은 3할 8푼을 넘겼습니다.

팀의 키 맨답게 이정후의 활약은 그대로 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 전 꼴찌였고 최근 7연패를 당하며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던 팀은 어느새 7연승을 달리면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의 타격 능력이 의심받을 때도 홍원기 감독은 믿음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이정후 / 키움 외야수 : 오른쪽 어깨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칠 때 빨리 열리더라고요. 그 부분을 수정하고, 또 타석에서 자신감이 많이 없었는데 결과가 조금씩 나오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5월의 사나이' 바람의 손자가 타격감을 찾은 키움이 가을 야구를 향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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