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송민규·이기제…벤투호 첫 발탁

2021-05-24 2

정상빈·송민규·이기제…벤투호 첫 발탁

[앵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 나설 28명의 축구대표팀 선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수원 정상빈과 이기제, K리그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 포항 송민규가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유럽파는 물론 그동안 구단의 반대로 차출하지 못했던 김민재와 김신욱도 불러들였습니다.

올 시즌 K리그의 샛별로 떠오른 수원 정상빈도 2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음바페를 연상시키는 빠르고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정상빈은 13경기에서 4골을 넣어 영플레이어상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정상빈의 특징과 능력을 보고 선발했습니다. 매우 빠르고 부지런하며 소속팀에서 투톱으로 활약하는 걸 지켜봤습니다."

정상빈과 함께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수원 이기제도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합니다.

또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으로 올 시즌에도 6골을 넣으며 포항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송민규도 벤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습니다.

조2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표팀은 다음 달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과 차례로 격돌합니다.

북한은 2차 예선을 포기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도 다음 달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발렌시아 이강인이 처음으로 올림픽팀에 합류해 형들과 최종엔트리를 향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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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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