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00명 안팎 예상…현행 거리두기 3주 연장
[앵커]
어제 하루 전국에서 5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전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와 유흥업소발 집단감염도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 기준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0명이었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보다 72명 적은 수치입니다.
오후 9시까지 지역별로는 서울 140명, 경기 113명 등 수도권에서 270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8명, 충남 27명 등 210명이 확진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된 확진자를 감안하면, 잠시 후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행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강원 춘천, 울산, 대구에서 유흥업소발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충남 아산에서는 온천탕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24일)부터 3주 더 유지되면서 다음달 13일까지 적용되죠?
[기자]
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방침에 따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거리두기는 이번주에도 이어집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조치 또한 앞으로 3주 더 유지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부산은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한단계 완화합니다.
그동안 영업이 전면 금지됐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이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초·중·고교에서도 학생 3분의 2가 등교 수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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