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 염산 누출...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광천IC 전면 통제 / YTN

2021-05-23 27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염산을 실은 25톤 탱크로리가 SUV 차량과 추돌하면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대천나들목부터 광천 나들목까지 23km 구간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곧 월요일 출근길이 시작되는데, 도로 통제 아직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3시간가량 수습이 진행 중인데요, 앞으로도 1시간가량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난건 오늘 새벽 3시 10분쯤입니다.

염산을 실은 25톤 탱크로리와 SUV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나들목 부근에서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염산 일부가 도로로 누출된 겁니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천나들목에서 광천나들목까지 23km 구간이 전면통제 되고 있고

차들은 중대천나들목으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와 SUV 운전자가 다쳐 현장에서 긴급 조치를 받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출된 염산의 양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처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사고 차량이 25톤으로, 워낙 커서 일반 견인차로는 수습이 힘들어 대형 견인차량이 투입됐는데요.

지금 1대가 도착해서 차량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 1대를 더 투입할 계획입니다.

맹독성 물질인 염산이 유출된 만큼, 염산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소방뿐만 아니라 염산 가스 등 혹시 있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 직원 2명이 입회한 가운데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량이 쓰러지면서 흘러나온 염산을 일단 부직포 등으로 흡수했고, 물을 뿌려서 농도를 희석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을 세우고, 누출된 염산을 모두 처치하는 작업이 아침 7시 이후에나 끝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사고 수습 상황에 따른 도로 통제 상황,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였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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