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니라공고 화산이 현지 시간 22일 오후 분화하며 인구 200만의 도시를 삼킬 뻔했습니다.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은 고마시를 향해 흘러가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용암은 밤새 흘러내리다가 고마시 경계에서 수백 m 떨어진 지점에서 멈췄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용암이 시 동쪽 교외에 있는 공항까지 흘러갔지만 공항 시설에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분화로 고마 시내의 전력이 대부분 끊기고 통화 연결에도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인 니라공고 화산의 분화는 2002년 1월 이후 9년 만입니다.
당시 250여 명이 숨지고 1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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