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큰 불로 주민 30여 명 병원 이송…인천 선박 화재

2021-05-23 139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서울 길음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세대주택과 해안가 선박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건물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단지 안 도로가에는 불을 끄기 위해 소방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서울 길음동에 있는 1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20분쯤.

▶ 인터뷰 : 신현섭 / 서울 길음동
- "보일러 쪽에서 연기가 확 났는데 갑자기 약간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창문들이 깨지고 물건들이 튀어나오면서 갑자기 큰불로 번지게 되어서."

불은 1시간 50분 반에 꺼졌지만, 주민 3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한남동에 있는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