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고의 순방·최고의 회담…백신·성김 깜짝 선물"

2021-05-23 9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백신 직접 지원과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 발표라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하면서 SNS에 올린 글에서 "회담의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며 "미국이 우리 입장을 이해하고 반영해주느라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이번 정상회담을 총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백신 직접 지원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다. 한국에 왜 우선 지원해야 하나라는 내부 반대가 만만찮았다고 한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밤 3박 5일 동안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