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미, 강고한 동맹관계 과시"...삼성 등 한국기업 대미 투자 주목 / YTN

2021-05-22 1

일본 언론들은 한미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강고한 동맹관계를 과시했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 두 정상이 외교를 통한 긴장 완화를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하면서 반도체 등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도 주목했는데요.

일본 반응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를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일본 언론들은 한미 양국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일제히 국제면 주요 기사로 이번 회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NHK는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연계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가 "북한에 대해 외교를 통해 관여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현실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에 일치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아직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시도에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NHK는 내다봤습니다.

아사히신문도 양국 정상이 단계적 비핵화를 목표로 한 '현실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북한과의 교섭을 진전시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두 번째 정상이라며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등 강고한 동맹관계를 과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TBS 방송도 "새로운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것을 통해 한미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면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도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과 현대, SK 등 한국 대기업들이 44조 원대의 대미 투자를 결정한 사실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미국과 경제적인 연대를 강화해 대미 그리고 대중 관계의 균형을 잡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중국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면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일치했고 이 문제에 대해 노력해 가기로 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실었습니다.


이번 회담에 대한 일본 정부는 입장은 따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어제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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