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거듭 확대 발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스가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키나와현에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로써 지난달 25일 도쿄도 등에 세 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한 후 세 차례에 걸쳐 대상 지역을 확대해서 모두 1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애초 긴급사태는 도쿄도,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4개 지역에 발효됐지만 지난 12일에는 후쿠오카현과 아이치현에, 16일에는 홋카이도와 히로시마현 등에 긴급사태를 각각 추가 발효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두 달 남짓 앞둔 가운데 긴급사태 대상 지역이 확대하고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아 대회 개최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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