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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계엄군 소령 "제가 죄인입니다"…41년 만에 사죄

2021-05-21 22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에게 총을 겨눈 계엄군 소령이 41년 만에 5·18 민주묘지를 찾아 사죄했습니다.
당시 3공수여단 지역대장이었던 신순용 전 소령입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용서하십시오. 여러분의 한을 풀어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5·18 영령 앞에 무릎을 꿇은 70대 노인.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에게 총을 겨눴던 계엄군 신순용 전 소령이 41년 만에 용기를 냈습니다.

희생자들의 묘소 앞에서 사죄의 말을 건넵니다.

"제가 진짜 죄인입니다. 용서하십시오."

5·18 유족회는 계엄군 전 장교의 손을 잡았습니다.

신 전 소령은 5·18 당시 3공수여단 소속으로 광주 시내에서 작전을 지휘했습니다.

시위대를 향해 사격하고,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순용 / 5·18 당시 계엄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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