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모임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대권 선두를 다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물밑 지원을 해온 이해찬 전 대표와 공식 석상에 처음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먼저 오늘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이 처음 출범했죠?
[기자]
네. 명칭은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공정과 상식입니다.
대학교수, 법조인 등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모임인데요.
공동대표인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3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출범식을 열고 윤 전 총장의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문재인 정권에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외곽조직까지 떠오르면서 윤 전 총장의 등판 시점에도 계속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 지난달 통화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한 번 보자고 했다가 이후 연락이 없어 지나갔는데, 언제쯤 만날지에 대해선 자신이 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별의 순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별의 순간이라는 것은 사실은 순간포착을 제대로 할 줄 알아야 해요.]
윤 전 총장과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DMZ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물밑에서 이 지사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함께 자리했는데요.
기조연설자로 대선을 앞두고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사실상 대선 지원사격으로 읽히는데, 두 사람은 당내에서 불거진 대선 경선 연기론에도 한목소리도 반대해왔습니다.
이번엔 국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여야가 다음 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치열한 전초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청문회 증인 채택이 문제인데요.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20명을 증인 명단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치 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여야 합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의결을 미뤘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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