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추가 연장에 유흥업소들 반발...산발적 집단감염 계속 / YTN

2021-05-21 7

수도권에서 2단계, 비수도권에서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3주 더 연장되자 유흥업소 업주들의 반발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수도권 곳곳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거리에는 유흥업소들이 많은 데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라 문을 연 업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앞서 전해드렸지만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에 해당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죠.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도 오는 24일부터 3주 동안 더 이어집니다.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여섯 차례 연장되면서 석 달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확진자 추이을 보면 최근 일주일 평균 651명꼴, 지역발생 확진자는 628명입니다.

거리두기 단계로 보면 2.5단계로 올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자영업자들 피해를 고려해 더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길어지는 거리두기 조치에 유흥업소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지만, 유흥업소에는 집합금지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문을 열게 해달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지만, 안 그래도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유흥업소들 영업 재개로 더욱 감염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례는 끊이지 않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동작구 한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 14일에 손님 1명이 확진된 이후로 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노원구 소재 고시원도 하루 사이에 6명이 추가 감염돼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영등포구에 있는 한 음악연습실에선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명이 됐습니다.

교회발 집단감염 사례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구로구의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10명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 한 교회에선 15명, 부천시 교회는 11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역삼동 거리에서 YTN 황보혜경[bohk1013@ytn.co.kr]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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