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둘째 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6·25 전쟁 때 희생된 군인들이 안장돼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서 참배한 데 이어 미국 의사당을 찾아 하원 지도부와 만났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강태욱 특파원!
문 대통령이 본격적인 방문 일정을 시작해 하루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죠
[기자]
네, 지금 이곳은 문 대통령이 묵고 있는 윌라드 호텔입니다.
2시간여 전쯤에 의사당에서 하원 지도부를 만나고 이곳 호텔로 돌아와 지금은 내일 있을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는 1시간 반 정도 진행됐는데,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영 김, 미셸 박 스틸 등 한국계 하원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한반도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기후 문제, 코로나19 등의 이슈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를 이기는 길이 인류의 연대와 협력에 있듯 더 나은 미래도 국경을 넘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이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곳 시각 오전에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전사들이 안장된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헌화에 이어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참배했고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을 들어 무명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패를 기증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하루 뒤인 현지 시각 내일은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이곳 시각으로 내일 오전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면담이 있고 오후에는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에 대한 설명 등 북한 비핵화 문제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백신 문제 등이 주요 의제입니다.
또 미국에서 절실한 반도체와 배터리의 미국 내 투자 계획 등도 논의 대상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북한이 내일 논의의 중심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94살의 한국전쟁 영웅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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