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온양온천관광특구에서 목욕탕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연관된 목욕탕은 3곳인데, 온천 특구 방문자가 크게 줄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 온양온천관광특구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목욕탕 이용자인 60대가 처음 확진된 뒤로 다른 손님과 가족, 지인들까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목욕탕 수는 계속 늘고 있고, 인접한 천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천안 체대입시학원과도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역학 조사에서 학원 확진자의 할머니가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목욕탕 인근 거리에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상인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해졌다고 말합니다.
[인근 상인 : 장사가 안되니까 첫째 그게 걱정이죠. 사람이 다니지를 않아요. 가면 갈수록 걱정이죠.]
확진자 가운데 유흥주점 관련자도 있어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아산 지역 모든 목욕탕 이용자와 종사자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가 이뤄지면서 선별진료소에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아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시설 방역 수칙을 강화했습니다.
[윤찬수 / 충남 아산시 부시장 : 각종 모임, 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개최 가능하며, 전체정원 대비 스포츠 관람은 10%, 국공립 시설은 30%, 종교시설은 20%로 제한합니다. 또한, 목욕장업 이용 시 1시간 이내 이용제한을 두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방해하거나 고의로 은폐하는 경우 행정 조치하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 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잠시 멈춤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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