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워싱턴DC 도착…모레 한미정상회담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새벽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해 모레(2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인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문 대통령이 착용한 마스크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새겨졌습니다.
워싱턴 방문 첫날, 문 대통령은 다른 공식 일정 없이 여독을 풀며 회담 막바지 준비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를 시작으로 오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방미 일정을 시작합니다.
메인이벤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22일) 새벽 열립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에선 가장 관심을 모으는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협력을 포함해 경제 분야 협력과 대북정책 등 폭넓은 논의가 예상됩니다.
이번 회담은 정상 간 단독회담과 소수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또 전체 의제를 논의하는 확대회담 순으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과 비슷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담 직후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르며 3박 5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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