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7알’ 또 부실 급식 폭로

2021-05-20 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희가 이 급식 사진 언제까지 봐야 되는 겁니까? 제가 볼게요. 밥, 국, 삼치 조림, 방울토마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일곱 알인데 실제로 내부 폭로를 보니까 방울토마토는 많이 받아도 뭐라 안 하길래 토마토로 배 채웠다. 이렇게 지금 또 다른 부대에서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11사단 예하 부대 병사가 살면서 못 먹어서 서러워본 적 있느냐는 글을 올렸는데요. 지금 나오는 삼치조림, 고등어조림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나마 저 조림 두 조각 받았는데 정량이 한 조각이라고 두 조각 중에 한 조각은 다시 뺐어갔다고 합니다. 이해가 안 돼요. 지금 제가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사진이 올라온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저희도 거듭 전해드립니다만. 서욱 장관이 전군의 장군들을 소위 소집해서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달라진 게 없이 이런 사진들이 각 부대에서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장관의 명령, 국방부 장관의 명령, 별 달았다고 하는 장군들의 명령도 중간 간부가 되었든. 급식 담당이 되었든. 누가 되었든 간에 전혀 개의치 않고 무시하고 있다는 거죠.

이정도로 군 지휘부와 국방부 장관의 령이 떨어졌으면. 이번에 한 번 더 장군들 소집했는데요. 남은 며칠 안에 일주일 안에 군대의 부실 급식 시정되지 않으면 저는 국방부 장관 옷 벗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밥 먹여서 어떻게 싸우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 가슴이 참 찢어질 거 같아요. 자식들 군대 보낸 부모님들이 저런 밥 먹이라고 청년들 귀한 시간을 나라에 헌신하라고 보낸 게 아닌데. 참 기본도 안 된 군대다. 장관이 나서도 바뀌는 게 하나도 없는 군대라면. 장관부터 바꿔서 본보기를 보여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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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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