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가 낫다”는 수다맨 강성범

2021-05-20 23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그 말에 더해서 ‘대구보다는 화교가 낫지 않나’라는 이 발언. 이도운 위원님, 저희가 평가를 해봐야 될까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조금 설명을 해 드리면. 이준석 후보가 오늘 국민의힘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죠. 상당히 지금 여론조사에서도 지지도가 많이 나오는데. 보수 세력 내에서도 모든 사람이 지지하는 건 아니니까. 일부는 이준석 위원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 중에 일부가 반중 감정을 조금 이용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준석 후보 부모가 화교다. 이런 얘기를 유튜브에서 하는 경우가 조금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강성범 개그맨은 잘 알려져 있지만. 유튜브에서 정치 평론도 하는데. 그걸 끌어들여가지고 부모가 화교라고 하니까 분명히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우리 부모님은 둘 다 대구 분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강성범 개그맨이 ‘대구보다는 화교가 낫지 않냐’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대구 분들에게도 그렇고 화교이신 분들에게도 그렇고. 또 그걸 듣는 우리 다른 지역 국민들에도 그렇고. 이게 할 소리인가. 이런 탄식이 나왔고 강성범 씨가 바로 사과는 했어요. 그렇다고 이 말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내년 대선 앞두고 각 당의 경선도 있고 여러 가지 정치 이벤트가 있습니다만. 정치가 지금 격렬해지다 보니까 너무 말이 함부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례가 약간 그런 사례고. 이걸 조금 경종을 울려가지고 말을 조금 순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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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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