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상가건물로 돌진한 화물차...화재로 8명 사상 / YTN

2021-05-20 12

과일가게에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운전자 등 6명 화상·찰과상…"4명 병원 이송"
오전 11시쯤 화재신고…화물차가 건물 돌진


오전 11시쯤 서울 시흥동에서 5톤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와 부딪친 뒤 4층짜리 상가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여파로 건물에 불이 나 지금까지 최소 8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새까만 건물이 불이 난 곳입니다.

건물 2층과 3층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뻥 뚫렸습니다.

옆에 딸린 작은 부속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은 조금 전인 낮 2시 1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지금 바닥에 남은 잔해를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가에는 공인중개사와 미용실 등이 입점해있었습니다.

옆에 붙어있는 부속 건물이 과일가게였는데 이곳에서 여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40대 운전자는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도 찰과상 등을 입어 6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난 건 오전 11시쯤이었습니다.

앞서 5톤짜리 택배차와 1톤짜리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는데, 그 충격으로 택배차가 건물로 돌진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는데요.

저희 YTN으로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화재 당시 영상을 보면 시뻘건 불길이 5층짜리 건물을 단숨에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재 목격자들은 '펑'하는 큰 소리도 여러 차례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사고 충격으로 건물 가스 배관이 손상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금천구 시흥동 화재 현장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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