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1년 내에 코로나백신 부스터샷 필요" / YTN

2021-05-20 7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았다 하더라도 1년 이내에 추가로 접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가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홍역처럼 평생 지속하지 않기 때문에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고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추가로 맞는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1년 이내에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효력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어쩌면 더 길게 지속될 것으로 안다면서도, 첫 접종을 한 뒤 1년쯤 이내에는 부스터샷이 거의 확실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역과는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효과의 지속성이 평생 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미국의 보건 당국자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거의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간 19일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일 기준 1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천2백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평균치이며, 한 달 전과 비교해서도 절반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614명이 숨져, 석 달 전의 평균치 천988명에서 3분의 1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CNN은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이 벌이는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엄청난 우군임이 입증됐다며, 지금까지 18살 이상 미국 성인의 60.2%인 1억5천535만 명이 백신을 1회 이상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YTN 채문석[chaem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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