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646명...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YTN

2021-05-20 13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에 이어 6백 명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가 휴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집단 감염의 '확산세'가 걱정스럽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런 최근의 모습이 이번 주로 끝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에 이어 이틀째 하루 신규 환자 규모가 6백 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 자는 모두 646명입니다.

어제는 휴일이라 검사자 수가 적었는데도 적잖은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619명이고, 해외 유입 신규 환자가 2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8명, 경기 183명 등으로 수도권 환자만 434명입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을 보면 등 경북 33명 울산 25명 충남 19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하루 동안 사망자는 4명이 더 나왔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는 3명이 늘었습니다.

어제가 휴일이었던 만큼 백신 1차 접종자는 천7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또,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9만2천명을 조금 넘겼는데, 오늘은 어느 정도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할 60살에서 74살까지 어르신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50.1%입니다.


정부가 내일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지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정부의 결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되겠죠?

[기자]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오는 23일 그러니까 오는 일요일에 끝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3주 동안 적용할 '거리 두기' 조정안을 내일 오전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2단계 그리고 비수도권에는 1.5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직전 거리 두기 조정이 있었던 4월 말과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 조치는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 같고, 다만 다중 시설 이용 등에 세부적인 추가 조치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정부는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도 10대와 20대가 주로 이용하는 PC방과 노래연습장의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시설에서는 지난 4월 이후 끊임없이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데,

소상공인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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