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백신 유급휴가 시행' 공동 선언

2021-05-20 0

【 앵커멘트 】
삼성과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주고 있는데요.
반면, 지역 중소기업들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부산 지역 7개 기업이 유급 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지역 백신 1차 접종률은 51.2%.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8.5%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되자 부산시가 다양한 유인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백신 유급 휴가제 도입'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공동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급 휴가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중소기업들에게 하루 유급휴가가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빨리 코로나19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